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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: 취소수수료 없이 취소함

1월 25일 화 예매 완료
1월 26일 수
취켓팅에 성공해서 25일 예매를 취소하려고 하니 이미 발권되어서 모바일상에서 취소 불가
오후 1:35 멜론티켓에 전화
답변: 배송은 아직 시작 안됐지만 이미 발권되었기 때문에 우리쪽에선 취소 안됨
배송사 제니엘시스템에 문의해라
오후 1:40 제니엘에 전화
답변: 운송장번호가 나오지 않아서 처리 안됨
운송장 나오면 문의해라
그리고 당일에 운송장이 나오지 않았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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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 27일 목
오전 10시 넘어서 운송장이 떴음
오전 11:02 제니엘에 전화
나: 아직 배송이 시작이 안됐으니 배송원이나 우체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반송되게 해달라
답변: 그렇게 해주겠다
그리고 당일에 우체국 등기번호가 뜨지 않았고
바로 반송처리가 됐구나 하고 안심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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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 28일 금
반송처리가 됐는지 예매내역 들락날락하면서 계속 확인함
오전 10시쯤에도 등기번호가 안떴고 (이때 집배원이 다녀갔기 때문에 확실함)
오전 11시쯤에 확인하니 갑자기 등기배송중이라고 뜸
이런 ㅅㅂ 무슨 개소리야?
배송조회 해보니 27일 오후 1시 30분쯤에 우체국 접수되어(? 어제 11시에 배송하지 말아달라고 전화했는데 왜???) 28일에 이미 집앞 우체국까지 도착했고 어제 반송 요청한 것 때문인지 28일 아침에서야!!! 반환청구가 들어가서 미배달 처리됨
참고로 아침에 다른 등기 배송하러 집배원 다녀가심 ㅋㅎ
오늘 이후 2월 2일까지 설연휴고, 2월 3일에는 취소수수료 10%라서 무조건 오늘 반송 처리돼야함
근데 일반등기라 반송으로 보내면 그게 절대 안되니까
내가 수령하고 방문 접수를 하든지 어쩌든지
무조건 오늘 내가 수령을 해야했음
오후 12:08 제니엘에 전화
답변: ㅈㅅ 저희 직원이 잘몰라서 어제 안내를 잘못했음 미배달 등기 수령은 우체국에 문의해라
1시까지 우체국 점심시간;; 바로 튀어나갈 준비하고 1시까지 기다림
오후 1:01 담당 우체국에 전화
답변: 이미 반환청구가 들어와서 님 맘대로 수령 못함
멜론티켓에 문의해라
나: 아 그럼 혹시 모르니까 제 등기 이동 안되게 보류만 해주셈
우체국: ㅇㅋ 그건해드림
오후 1:06 멜론티켓에 전화
답변: 우체국에 문의해서 니가 그냥 수령하면 된다
나: 아니 반환청구가 이미 들어와서 우체국이 너네한테 물어보라고 했다고
멜티: 아.. 그럼 반환청구 취소되는지 확인해보고 연락주겠다
오후 2:06 멜론티켓에서 전화가 옴
답변: 반송처리 그대로 하자
수수료는 오늘 기준으로 해줄테니 걍 기다렸다가 안내톡 받아라.. 연휴 이후에 처리해줌
-물론 여기서 끝내도 됐지만
이미 26일부터 전화로 여기에해라 저기에해라 뺑뺑이 사흘째고
연휴 이후에 물량이든 문의든 폭발할게 뻔한데 언제 처리될지도 모르고 십만원이 넘는돈인데 앞으로도 일주일이나 기다려야된다는게 개빡쳤음
나: (위에 내용)이러하니 내가 수령해서 오늘내로 다 끝내고 싶음 그냥 내가 처음 말한대로 수령할게
멜티: 글케하려면 제니엘에 요청해야돼서 시간 좀 걸리는데..
나: 그럼 내가 제니엘에 전화할게
오후 2:12 제니엘에 전화
나: (위에 내용) 내가 이렇게저렇게 멜티랑 우체국에 이미 연락다했음 님들이 반환청구 취소만 좀 해주셈
제니엘: 등기번호 나온건 우체국 관할이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음.. 님이 우체국에 문의해서 찾아오면 됨.. 우리쪽에 원하는게 뭔데?
아이런** 여기서 진짜 개쌍욕나왔음
진짜 설명이 안됨 마빡에서 스팀 팍팍
목구멍까지 차오른 개쌍욕 참은 나 제법 젠틀해요
나: 위에 내용 다시 설명함
제니엘: 근데 그렇게 하려면 멜티에도 문의해야되고 우체국에도 이미 반송 시작했는지 물어봐야되는데..
나: 그거 이미 내가 다 했다고
제니엘: 아.. 그럼 담당자한테 반환청구 취소되는지 문의해보고 알려줌
오후 2:37 제니엘에서 전화옴
답변: 담당자가 오늘중으로 우체국에 연락해준다고 함 대신 우체국엔 니가 직접 문의해라
오후 2:39 담당우체국에 전화
답변: 아! 방금 반환청구 취소 들어왔다 이제 찾으러 오셈
그래서 지금 우체국으로 출발할거임
존나 답답해뒤짐
수수료 조정해준다는 건 물론 감사했지만
앞으로 연휴가 5일이라는 점에서
진행 내용도 확인 못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도 없고 확실하게 조정된다는 확신도 없어서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해 죄송합니다
멜론티켓 배송 준비중에 예매 취소하실 분들은
배송 준비중일 때 취소요청 전화해도 의미 1도 없으며 특히 우체국 통해서 온다면 제니엘에서 바로 반송은 없고 우체국을 거치게 돼있으니 걍 수령 받은 다음 후처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
반송 보내면 일반등기라 반송처리 찍히고 2일 이후 도착하여 높은 확률로 수수료를 물게 돼있음
아래는 치열했던 '제발 예매취소 좀 하자'의 흔적


+) 드디어 수령

선명한 반환청구 반송 스티커
아니 오늘 12시에 제니엘에 전화했을때 제니엘이 바로 우체국에 반환청구 취소 요청만 해줬으면 끝날 일을 이렇게 질질 끌었다니
제니엘: 우체국에 물어봐 → 우체국: 멜론티켓에 물어봐 → 멜티: 우체국에 물어봐야.. 물어봤다고? 제니엘에 요청해야되는데 → 제니엘: 멜티랑 우체국에 물어봐야.. 물어봤다고? ㅇㅋ.. 하루종일 이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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멜론티켓 방문취소 하는 법
반송처로 건물 해당 층까지 올라간 뒤
문 앞에서 1899-0042 멜론티켓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다
지금 문앞이라고 말하면 직원분이 바로 나와서 티켓을 받아가고 실시간으로 예매 취소가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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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드결제로 했었는데 28일에 방문취소하고 하루만에 카드취소까지 완료됨
와 빠르고 좋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남
속시원 ㅎㅎ